구석찬 기자의 <반려동물 어떻게 불내나?> 기사 항의합니다.
구석찬 기자의 <반려동물 어떻게 불 내나?…혀로 핥아도 전기레인지 'ON'> 기사에 항의합니다.
내용 중, <호기심이 많아 이러저리 눌러대고 건드려 봅니다. 혓바닥으로 전원 버튼을 핥기도 합니다. 바로 그 순간, 전기레인지가 작동합니다.>
이 문구는 마치 고양이들이 자발적으로 전기레인지를 작동한 것처럼 작성하셨는데
전기레인지에 고양이 간식(츄르)발라놓으신건 왜 설명 안하신거죠?
모든 고양이들이 호기심에 불을 내는 것처럼 일반화 시킨 것에 상당히 불쾌합니다.
영상 속 고양이는 간식을 먹기 위해서 전기 레인지에 다가간것이고, 대다수의 고양이들은 특별히 전기레인지에 흥미를 느끼지 않습니다.
일년에 10건의 화재가 반려동물 때문에 발생한다고도 쓰셔서 마치 반려동물이 많은 화재를 발생하는 것처럼 보이게 표현하셨는데 통계청의 시도별 화재 발생 현황으리 보면 2018년 한 해 전국에 발생한 화재는 총 4만2천 건이고, 10건이라는 숫자는 전체의 0.02%에 해당하는 아주 미약한 수치입니다.
안그래도 동물학대(특히 길고양이) 사건인 만연한 요즈음 기자님은 반려동물에 대한 반감을 더 키우시고자 하시는건 아닌지 싶네요.
1. 기사 내에 정확히 고양이 간식을 묻혀 고양이의 행동을 유도했다 라고 명시하시길 바라며
2.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는 10건으로, 전체 화재의 0.02%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라고 표기하시길 발바니다.
반려묘를 키우는 입장에서 곱지 않은 시선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반려묘와 의지하며 살고있는데
이런 식으로 고양이들을 화재의 범인으로 몰아가는 기사는 매우 불쾌합니다.
* 기사 원문 :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85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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