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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6 종영  https://tv.jtbc.co.kr/happyending 

금주 사연방영작

14회 시청자 사연 방영작입니다

해피홈지기 2012-06-07 AM 11:49:59 조회 616 추천 2

=============================== 원문 ===============================

엄마

십년이 지난 지금도 엄마생각에 가슴이 먹먹해질때가 많아요

특히 어버이달이 있는 5월이면 엄마가 쓰러지던 달이라 더더욱 엄마생각이 많이나네요

스물한살 대학졸업후 그해 5월에 건강하던 엄마의 건강에 이상이 오기 시작하면서 급기야 "악성뇌종양"이란 진단을 받고 전 취업을 포기하고 엄마곁에서 간병하며 8년을 함께했는데 결국 호전되지않고 눈을 감아버린 엄마!

엄마~

우리 방한카짜리 월세방에 살면서 엄마가 우릴위해 하루에 2가지일을 하면서 열심히 이렇게 키워주셨는데 난 엄마를 위해 효도도 못해보고 엄마한테 잘못했던 기억 ,말안듣고 짜증부린일들 이런 생각이 나면 너무 엄마한테 미안해

엄마가 건강하고 곁에 있을때 엄마의 소중함을 모르고 엄마한테 괜히 신경질내고 가난한 살림에 옷사달라고 고집피우고 엄마 힘들게해서 엄마 많이 속상했지?

엄마...

나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고서야 이제서야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런생각을 하게됐어

아침7시에 아이를 잠이깰까봐 조심스럽게 업고나가 근처 사는 시댁에 맡겨놓고 7시 퇴근하면 시댁눈치보며 밀린 집안일에 아이돌보고 생활의 무게에 점점 지치고 힘들때면' 엄마는 이보다 더힘들었을텐데 '어떻게 견뎌내고 힘을내셨을까 생각해요

어렵고 힘든 시집살이와 나아지지 않는 살림살이에 주저앉고 싶을때가 많지만 엄마를 생각하고 가슴속에 엄마를 불러보며 힘을 내게되요

엄마 살아생전 해드리지 못했던 말

"사랑해"

이렇게 뒤늦게서야 엄마한테 말을 아니 편지를 쓰게되서 죄송해요

항상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오늘도 하늘나라에서 편안하고 행복하게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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