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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임용의 심각성과 기간제 '무기계약직'

조인스 계정 신***** 2017-08-18 AM 1:01:34 조회 270 추천 23

안녕하세요. 중등 국어 임용고시생입니다. 오늘자 썰전에 임용이야기가 나온다고 해서 집중해서 보았습니다. 기간제 정규직화는 법제화 관련되어 논외 문제로 넘겨주셨는데 기간제교사 및 스포츠강사, 영어 전문 강사들의 정규직화(무기계약직화) 문제는 교원 수급 정책과 상당히 연결고리가 있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교원수급정책과 함께 이 문제도 함께 더 다루어 주셔야 했는데 논의가 되지 않아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또한 초등 임용이 언론상 많이 언급이 되었지만, 중등 임용이 훨씬 심각한 문제입니다. 우선 중등 임용 경쟁률이 초등보다 10배 이상 높습니다. 국영수 주요교과는 지역에 따라 2~50배 더 높습니다. 그리고 유시민작가님께서 언급하셨듯이 초등임용은 교대입학을 해야 가능합니다만, 중등임용은 사범대 졸업으로 받는 교원자격증 뿐만 아니라, 복수전공과 교직이수, 교육대학원 졸업으로 교원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임용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인원에 제한이 없습니다. 정부는 교원수급 정책 마련 이전에 대학의 학위장사 위한 교원자격증 남발을 막아야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비교과(영양,상담,보건) 교원 티오가 100~500프로 늘었기 때문에 중등 임용 티오 감소가 적게 느껴지실 수 있겠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도 학생 수는 똑같이 감소하는데 비교과(특히 영양교사)는 급증하였고, 이에 따라 예산에 맞추기 위해 교과 과목 티오가 줄어진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등 교원 티오는 국영수 과목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이해가 되지 않는 비교과과목의 증원에 대한 이야기를 포함하여 교원수급정책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오늘 이와 관련하여 상당히 아주 상당히 아쉬운 내용의 썰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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