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왕중왕전의 경우에서 전자피아노에 대한 의견을 조심스럽게 드립니다
히든싱어 열렬한 애청자입니다. 초청된 가수, 사회자, 패널, 모창자, 그리고 프로그램 진행에 매우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가 아니라 시청자의 입장에서 전자피아노에 매우 조심스럽게 의견을 드리려 합니다.
이번 시슨4의 왕중왕전을 보면서 대부분은 훌륭하신데, 거미씨를 모창하신 이은아씨가 부를 때, 전자피아노가 목소리보다 살짝 앞서가는 느낌을 받았는데, 특히 이 소절입니다.
맨 마지막 소절 "비워져 있어 너의 자리라서"에서 확실히 느꼈습니다.
그런데 이은미씨를 모창하신 박연경씨의 경우, 모창자의 훌륭한 목소리와 훌륭한 전자피아노인데 미묘한 부조화를 조금 더 느꼈습니다. 제 생각엔 전자피아노가 약간씩 앞서갔다는 것입니다.
물론 전자피아노가 곡 전체를 리더해야 하는 경우, 박자가 느리다 싶으면 좀 당길 수도 있습니다. 그런 영역은 그야말로 전문가의 영역이어서 제가 감히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저는 현장 분위기를 잘 모르고, 아마도 특히 모창자들, 그리고 거기 계신 패널들과 판정단들은 제가 느끼는 그런 부조화를 전혀 느끼지 않으셨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저의 느낌에 공감하신다면 이후에 치러야 할 왕중왕전에서, 전자피아노가 가급적 모창자의 스타일을 맞추면서 조화를 이루어주실 수 있다면 하는 의견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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