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연예인들 나오면

괜히 애인 들먹이면서 남자의 흔적이 나오네 여자의 흔적이 나오네 하며

남의 성적인 사생활 가지고 운운하고

이성애자인 것이 당연한 것이라 상정하고 말하는 것도 역겨웠는데

왜이렇게 여자가 나오면 '섬세하고 깔끔하고 부드럽'고

남자가 나오면 '거칠고 더럽고 강한' 걸 기본형으로 삼는지 모르겠네...

가장 최근 방송에서도

정지선 셰프가 오이를 섬세하게 깎은 건 그 사람이 섬세해서 그런 거지

무슨 '여자 셰프'라서 입니까??

이 무슨 섬세한 남자 셰프들 단체 성전환 시키고, 섬세하지 않은 여자 셰프 후려치는 소리인지..

여자 냉장고 치고 더럽다, 여자 냉장고답게 깨끗하다

남자 냉장고 치고 깨끗하다, 남자 냉장고답지 않게 더럽다

외모는 상남자인데 입맛은 여성스럽다 (대체 여성스러운 입맛이 뭔지 알게 뭐람? 개인차인데???)

여성분인데도 불구하고 xxx를 좋아하지 않는다

등등

성별 고정관념에 기반한 성차별적 발언들 너무너무 듣기 싫고 짜증납니다.

제발 MC 교체할 거 아니면 교육 좀 시켜주세요. 시대가 어느 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