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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2 종영  https://tv.jtbc.co.kr/last

시청자 의견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도 크네요..

UNKNOWN 김***** 2015-09-13 PM 9:26:00 조회 1847 추천 1
개인적으로 웹툰을 너무 재밌게 봐서 드라마화된다고 했을 때 상당히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우선 캐스팅과 연기력은 굉장히 좋았던 거 같은데 (특히나 이범수씨 원작의 곽흥삼과는 잔혀 다른 비주얼이지만 자신만의 매력있는캐릭터 잘 만드신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스토리 부분에서 ..... 우선 장태호의 복수에 대한 설득력이 굉장히 부족한 거 같구요. 기본적으로 이유가 됫던 초반 작전 때문에 희생되었던 동료는 이미 2회때에 죽고 그 이후로도 별 연결고리나 특별한 감정선이 보이지않아 복수의 원인으로 극을 이끌어 나가기엔 부족했고 (원작에서는 히로인이 그 동료 여동생으로 나와서 지속적으로 복수의 원인이나 동기를 되살려줬는데 왜 히로인을 바꾸셨는지는 좀 의문입니다), 복서 류씨의 죽음도 스토리를 굳이 그렇게 이끌어야했나.... 굉장히 멋있는 캐릭터가 되야하는데 마지막에 가서는 그냥 속칭 말하는 발암캐릭터가 되버려서 참.. 그렇게 된 가장 큰 이유가 곽흥삼을 너무 설득력 있는 악역으로 만들어놓으셔서... 원작에서는 막 절대악 이런 포스가 있었는데 여기서는 뭐 어릴 적 사연도 있고 뭐 악하다고는 하는데 사실 하는게 비지니스적인 모습이 많이 나오지 엄청 악인이다 이렇게 나오지는 않으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오히려 장태호 측보다 곽흥삼, 사마귀 (사마귀 죽음은 원작보다 오히려 스토리나 구성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쪽이 더 이해가 되더라고요. 장태호는 이랬다가 저랬다가 복수한다고했다가 곽흥삼 도왔다가 또 열받아서 무너뜨린다고 했다가, 메인 히로면 뭔가 좀 뚜렷한 강단이 있으면 좋았을텐데 확실한 그게 없으니까 오히려 확실한 동기부여와 주관이 있는 곽흥삼한테 매력이 밀려버리고 그래서 마지막화는 그냥 주식 마무리되고 사마귀 죽는 시점에서 흥미도가 확 떨어져버렸습니다. 또 한중그룹에 대한 복수가 곽흥삼의 큰 스토리라인이었으면, 또 스토리상 그룹회장을 악역으로 만들어 놓았으면 어느정도 복수하는 모습을 차라리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그것도 없었던 게 많이 아쉽네요(물론 1500억으로 주식작전 들어갔으면 피해가 없을리는 없지만 그건 우리가 추론해야하는거지 실제로 드라마에서 보여진 건 없잖아요). 또 장태호 패밀리 멤버들의 매력이 부각되지를 않았던거 같습니다. 원작에서의 장태호는 거의 독고다이죠 매니저 역의 공형진씨 캐릭터가 나오긴 합니다만 거의 그냥 옆에 있는사람 정도고. 그런데 여기서는 거의 패밀리라고 해도 좋을만큼 팀을 만들어놨는데 그 팀의 매력은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공형진씨가 맡은 매니저는 분명 마지막에서 칼에 찔리면서도 배짱을 부릴만한 그런 캐릭터가 아니었던 거 같은데 쌩뚱맞게 갑자기 용기를 내서 좀 당황하기도했고 (차라리 십장이었으면 조금이나마 이해가 될텐데 이전 활동들을 봤을때) 팀웍도 뭐 무너졌다가 다시 붙었다가 또 무너졌다가 장태호 한마디에 또 붙었다가 이런 팀이 어떻게 목숨을 걸고서는 작전들을 벌일 수 있는지도 좀 설득력이 부족하고.. 에효 너무 기대가 많아서 지적만 했네요, 말씀드렸다시피 연기력 액션 연출 좋았고 캐릭터나 스토리에 대한 새로운 해석도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디테일이 쪼오금만 다듬어졌으면 기억에 오래남을 명작이 되었을텐데 두고두고 아쉽네요 스텝분들 작가분들 배우분들 다 고생하셨습니다
  • 조인스 계정 n***** 2015-09-13 22:40:10
    완전 공감합니다.
    • 조인스 계정 n***** 2015-09-13 22:43:53
      기대가 컸던 탓이었을까요? 드라마 횟수가 부족해서일까요? 태왕사신기 맞먹을만큼 개연성없고 설득력부족한 후반부였듯 싶네요
  • 조인스 계정 t***** 2015-09-13 22:12:46
    줄바꿈이 없어서 읽을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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