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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3 종영 https://tv.jtbc.co.kr/mywife 

시청자 의견

현실적인 좋은드라마 너무 감사히 잘 봤습니다. ♡ 제작진분들 수고..

UNKNOWN 조***** 2016-12-12 AM 12:48:54 조회 892 추천 0

 

안녕하세여

오늘에서야 11회 12회를 다본 30대입니다.

종종 아.바.핍. 드라마를 보면서 눈물이 나긴했는데,

11회에서는 예지원언니장면, 냉장고열고우는 콧물씬ㅠㅠㅠㅠ

준수엄마 이삿짐정리하고 돌아보다 우는장면 등 네번이나 울었네요..

 

아직도 남편의바람만 나오거나 시어머니 시집살이 등

현실적이지 않은 드라마보면 참 답답하고 공감안돼서 잘안봤었는데,

요즘 아내들의 마음, 남편과의 멀어진 거리, 육아와 일을 하면서 나타나는 점,

까페 회원들의 리플로보는 사람들의 심리등이 너무 현실감있어서 공감됐습니다.

그러면서도 너무 재밌었어요 ㅋ

 

예지원언니랑 쓰변 아저씨 장면은 항상 영화같았고

빅재미였고, 역싸하심!!!! 이때 정말 빵빵터졌었습니다. ㅋㅋ

마지막도 너무나 통쾌했고,, 이선균씨한테 잘못은 없지만 더사랑해서 잊을수있다 이런

멘트하나하나도 참 대단했던것 같습니다.

마지막 외국인이랑 노래나올때는진짜 ㅋㅋ 쓰변아저씨가 직접부른것같은 음악도 잊을수가업네여ㅋㅋ

이선균씨의 역할에딱맞는 연기에 항상푹빠졌었고~~ 콧물씬에서 저도많이울었네요..

짧은역할만 봐왔던 이상엽씨도 연기가 너무완벽해서 재발견이었구

하나하나 넘넘넘 표현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수들 연기하는것도 별로였는데 보아씨도 역할에 딱맞아서...캐스팅부터

얼마나 제티비씨가 신경썼는지 느껴져서 감사했습니다.

한회 한회 유료로 다운받으며 음미하고~~~ 잘 시청했습니다.

 

 

아글고. 토이크레인이 글쓸때마다 하나하나 뜨던 리플같은 효과도 넘 신선했그

한강아저씨.(진짜빅재미ㅋㅋ 마지막 화장실 나체셀카 아이디어도 정말 짱이에염)

그리고 히스테릭한 얼굴 넘 섭외잘하신 두 부부.. 글구 니미럴 며느리..와 할머님ㅋㅋㅋㅋ

이때도 진짜 심하게 터졌었는데. 씬스틸러 많은 분들 덕분에 1분도 눈을 뗄 수 없었어요.. 

 

애쓰셨을 제작진 분들 좋은 드라마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저도, 이혼에 대해서. 이혼한 후에 대해서. 관계에 대해서.

일과 육아에 대해서. 부부간의 어떤...노력들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게된

좋은 계기였습니다.

 

대사들도 너무공감되면서도 신선해서.

보아씨의 난변태인가봐..하며 무서운 영화보는 장면ㅎ, 난 관계 맺는게 힘든사람이야..

이혼할거면 빨리해! 하고 방에들어가던 고딩 멘트 등등의 대사들이 머리속에 오래갈것 같습니다^^

 

그동안 로그인 오류로 글을 이제야 쓰면서 할말이많아 장문이 되었네....ㅋ

작가님을 비롯해서 독특한 카메라각도도 더몰입하게해주신 감독님들 외 많은 분들~~~~

푹 쉬시고 죠은작품으로 금방 나오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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