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애청자입니다. 한끼줍쇼를 매주 챙겨보는 입장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건의합니다.

 한끼줍쇼는 시청자 가정에 직접 방문, 시청자와 함께 저녁식사를 나누며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며 사람사는 풍경을 보여주는 아주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리얼프로그램의 특성에 맞춰 사전 연락없이 가정을 방문한다는 컨셉은 좋으나,

 가정 방문 실패시 편의점에서 한끼 식구를 기다린다는 컨셉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지난 주 '완.실'이라는 결과를 맞이는 했으나 편의점 테이블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모습이 방영되었습니다.

 편의점의 테이블 공간, 즉 테라스 공간은 편의점 측에서는 손님에게는 아무런 댓가도 받지 않고 손님에게 서비스되는  공간입니다. 그곳에 촬영팀이 머물러 있은 채, 일정 시간을 손님을 기다린다면 지나던 손님들에게 이용부담이 갈 수도  있는 문제이며, 그것은 곧 해당 편의점에도 폐가 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물론 사전 촬영 협의를 거치는 지는 모르겠으나, 한끼줍쇼 프로그램은 가정 방문시에도 단 한명의 가족구성원이라도 촬영에 부담을 가지면 식사를 할 수 없다는 규칙을 가지고 있는 것에 빗대어 본다면 프로그램의 취지와도 맞지 않는 문제라 생각됩니다.

 한끼줍쇼 프로그램을 애청하고 있는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저 역시 편의점에서 10여년을 근무하고 있는 입장에서

 한끼줍쇼가 더욱 좋은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말씀드리는 것이니,

 언짢게 생각지 마시고, 다시 한 번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재고해주시기를 건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