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주요 메뉴 영역

본문 영역

2017/01/28 종영 https://tv.jtbc.co.kr/solomon

 

시청자 의견

정말 오랜만에 시청소감 남기게 되는 흥미있던 드라마

조인스 계정 이***** 2017-02-09 AM 2:52:06 조회 3006 추천 3

 

우연찮게 재방송을 보다 하던 일도 멈추고 TV앞을 떠나지 못하게 하는, 한마디로 매력이 터지던 드라마였습니다. 이미 알려진 성인배역 연기자들을 빼곤 거의 대부분 낯선 연기자들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기존 하이틴드라마에서 느껴보지 못한 독특한 소재와 각 배역들의 진지한 연기, 미스테리적인 요소까지 더해져서 오랫동안 책을 멀리 했던 제가 원작소설까지 사서 읽게 해버리지 뭡니까.  ^^

무엇보다 드라마의 중간회 쯤 너무 결과가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궁금하기도 하고 원작 소설가 미야베 미유키가 제가 재미있게 본 영화 '화차'의 원작자라는 것도 한몫했구요.


하지만, 3권짜리 두꺼운 소설책은 드라마 속도와 맞추지 못해 며칠전에야 겨우 다 읽고, 정작 드라마는 다시보기나 몰아보기로 겨우 마스터했네요. 애청자 였지만 시청률에 이바지하지는 못해 죄송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이 드라마를 별5개에서 별 4.5개를 드리고 싶어요.

보통 원작소설을 먼저 읽다보면 머리속에 자기가 상상하는 등장인물의 이미지가 그려집니다. 그러다가 정작 영화나 드라마로 나오면 그 상상과 너무 동떨어어져서 실망하는 케이스도 있는데, 이번에는 그 반대로 드라마를 통해 이미 설정된 등장인물들을 떠올리며 소설을 읽어나가니 몰입도는 물론이거니와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 하나하나가 무척 원작소설에 충실했고 잘 표현되었다고 봅니다. (특히, 주리 역은 이름도 같아 싱크로율100% ^^)


전자의 경우가 아닌, 이 드라마의 연출이나 연기에 아쉬움이 계신 분들이라면 추후 원작소설을 꼭 읽어보라고 권해드립니다. 


하지만 드라마는 드라마입니다. 원작과는 별개로 오직 드라마 속의 장면 하나하나만으로 시청자들을 이해시켜야야 하기 때문에 작가나 연출자, 배우들은 이런 다른 지적에도 깊이있게 고민해 봐야 된다고 봅니다.


끝으로, 원작소설 속의 가시와기 다쿠야(드라마 이서우)는 솔직히 독특하고 평범한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캐릭터인데다 죽음의 원인도 조금 가깝했지만, 드라마에서는 더하고 빠진 배역들을 통해 좀더 이서우 죽음에 대한 개연성과 현실성을 입힌 기대이상의 스토리라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크게 선전하지 못했지만 이 드라마를 통해 알게된 새로운 배우들을 만나게 되어서 기쁩니다. 연출가님과 작가님도 다음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


SHOPPING & LIFE

하단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