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3까지 보면서 

예능이라 어쩔수 없이 꾸며내고 개그를 이끌어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가는건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서로의 이해관계를 만들어 내느라 시즌이 진행될수록

피해자가 항상 나쁜사람으로 묘사되고 마치 죽어 마땅한 사람이 죽은것 처럼 그런 식으로 전개되는게

가끔 보기 불편할 때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건의사항을 드리자면

플레이어들이 정말 탐정이 되서 제3자의 시선으로 사건을 풀어가는것도 재밌지 않을까 싶네요

대신에 연기자들이 완벽하게 동화된 상태로 (엑스트라들의 발연기 말고...) 연기를 하고

실제로 아무 정보없이 (탐정플레이어가 그런것 처럼) 적당한 정보만을 공유하고

연기자들에게 묻고 찾고 하면서 정말 탐정이 된것처럼..

스페셜편으로 한번정도 만들어 주실수 없을까요..? ㅠ

개인적으로 예전의 무한도전에서 했던 탐정편이 재밌었고 

그걸 기대하고 기다렸던 이유가 예능적인 요소도 물론 있지만 

나왔던 출현진들에게 동화되서 내가 판단을 잘못해서 아무 상관없는 사람을 살인자로 모는게 아닌가

정신차리면서 집중해서 보게되는것도 있었다고 생각되거든요

가끔 중요한 증거를 범인 플레이어들의 말에 혹은 같이 나온 플레이어의 실수로

너무 어이없이 흘려넘기는 것들을 보면서

웃기려고 하는게 도를 지나치는것은 아닌가란 생각을 하게됬거든요..

기본적으로 다른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는 보면서 

비슷한 생각을 하는 플레이어에게 집중해서 그사람이 증거를 찾고 추리를 해나가는걸

내생각과 비교해가면서 범인을 찾는것에 재미를 느꼈던 거라 

(물론 시즌 2는 3~4번 돌려볼만큼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추리등 모든면에서 다른시즌에 비해.. 장진감독님과 박지윤씨가 하드캐리했죠.. )

조금 진지하게 한편정도 만들어 주셨으면...하는 바램이 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