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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18 종영 |  https://tv.jtbc.co.kr/jtbcl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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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회 이진우 교수] 이진우 교수님께 질문 있습니다!

2022-07-18 AM 11:18:24 조회 2589

[이*하 시청자님 질문]


Q. 저도 베이비붐세대라 강의 시간 내내 공감이 많았습니다! 예전에 휴일, 휴식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일하였는데 다시 한번 삶의 의미를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어휘에 관한 질문인데요...work & life 워라밸이라고 하죠. 일과 삶이라...삶 속에 일이 있고, 휴식이 있는 거 같은데요. 저는 저 단어를 들을 때마다 어색합니다. 교수님 의견은 어떠하신지요? 궁금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강의 부탁드립니다..


[이진우 교수님 답변]


A. 삶 속에 일이 있고 휴식도 있다는 말에는 일과 휴식 모두 삶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일도 삶이고 또 휴식도 삶이라면, 일과 삶을 분리하여 생각하는 ‘워라밸’ 개념이 낯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워라밸’은 일과 노동이 과도하게 강조되어 휴식할 겨를조차 없는 현대 자본주의 현상 속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일과 효율성, 그리고 생산성만 강조하는 현대사회에서 일은 점차 단순히 ‘생활 수단’, 즉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것이지요. 많은 사람이 일하지 않는 ‘여가 시간’, ‘자유 시간’에야 비로소 자신이 추구하는 진정한 ‘삶’을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일과 삶의 균형이 너무 일 쪽으로 기울어진 상황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잡기 위해 생겨난 개념입니다.


중요한 것은 일 자체도 삶이라는 점입니다. 나의 삶의 목적과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일과 삶의 균형을 잡기가 조금은 쉬워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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