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도가빈님의 질문에 대한

강연자 김현숙 교수님의 응답입니다.

【 질문 】 - ID 도가빈님

세포를 통해서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요. 세포를 이용해서 노화를 방지해도 세포의 한계점이 있나요?

세포가 매우 빠른 속도로 분열하고 몇 분마다 억 단위의 세포가 죽어 나가는데 세포의 노화를 막을 수 있어도 일시적일 뿐 장기간 막을 수 없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몸은 미완성이고 완벽한 존재까지 되지 않기 때문에 언젠가 세포가 변이를 일으키는 등 세포의 부작용이나 한계가 분명히 찾아올 것 같았어요.

먼 미래에 기술이 발달해도 인체를 바꾸지 않는 이상, 완벽하게 노화를 막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정말로 세포를 통해 노화를 방지해서 세포의 한계가 없다고 할 수 있을까요? 어느 시점에서 세포가 한계점에 도달해 방지한 노화가 풀려버리거나, 아니면 무슨 다른 문제가 생기는지 궁금합니다.

【 답변 】 - 이현숙 교수

잘 이해하셨습니다. 세포를 이용해 노화를 치료한다기보다 줄기세포 수가 줄지 않고 유지가 되면 노화가 극복되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는 게 맞겠습니다. 지적하신 것처럼 줄기세포도 수명이 영원하지 않기 때문에 노화가 더뎌지는 것일 뿐, 영생하지 못합니다. 노화된 세포에서는 염증 신호가 나온다고 합니다. 지속적인 염증 반응은 면역계 교란을 초래하니 노화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세포 변이도 당연히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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