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왜곡된 물 사용 문화를 조장하는 방송프로그램 모니터링’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모니터링 조사원입니다. 이 모니터링의 목적은 TV에서 마시는 물 장면에 병입 생수(병에 담아 파는 물), 정수기 등이 어떤 모습으로 방송되는지 모니터링하여 먹는 물에 대한 편견을 바로 잡고, 수돗물의 음용률을 높이기 위한 활동입니다. 이 모니터링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진행됩니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스케치’의 먹는 물에 관한 모니터링 결과가 위와 같이 나왔습니다.

5.6월 두 달 동안의 모니터링 기간 중 처음으로 수돗물 음용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가난하고 우울했던 어린 시절 친구는 수돗물을 마시고 현재의 주인공은 생수를 마시는 모습으로 나옵니다. 수돗물은 현재에도 마실 수 있는 물이지만 드라마에서는 수돗물은 옛날에 마셨던 물로 묘사하고 있어 시청자들에게 수돗물에 대한 위화감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의 주인공이 수돗물을 마시는 모습방영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