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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영화 모르는 이야기 방구석1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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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3 종영 | https://tv.jtbc.co.kr/movieroom

시청 소감

한번더 곱씹게 만드는 프로그램

브라운관 1열 2018-08-12 PM 7:30:29 조회 249 추천 1

 방구석 1열이 처음 방송되었던 날부터 매주 빠짐없이 챙겨보고 있는 애청자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지금껏 방구석 1열에서 다뤄진 영화들은 제가 다 챙겨본 영화들이었습니다. 

(아, 우리들 과 4등은 프로그램을 보고난 후 보게 되었네요)


참 신기한 경험을 했던건, 처음 영화를 접했을 때와 방구석 1열에 소개되어 또다시 접했을 때의 감상이 다소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더 짙어졌달까요.  그러니까, 그 때나 지금이나 비슷한 맥락의 감상임에도 불구하고 생각의 방식이 깊어졌다거나,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는 점이 '짙어졌다'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시사현안과 함께 다루기 때문이겠지요.


뿐만 아니라 매주 패널들과의 토론을 통해 영화 그자체나 영화에 접목된 시사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이 참 유익하게 다가왔습니다. 이를테면 이번주 방송된 위안부문제에 관해 변영주 감독님이 같은 주제로 영화를 만드시면서 할머님들과 실제 겪었던 일화 등과 같은 이야기들 말입니다. 그런의미에서 방구석 1열은 영화가 시사하는 바에 대해 (각각의 개인적 관점은 다르겠지만) 한번 더 곱씹게 만드는 참 착한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문유석 판사님의 개인주의자 선언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는데, 그 속에 <카트>라는 영화를 꼭 한번쯤은 보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저 역시 그닥 끌리지 않아 결국 영화관에서는 보지 못하고 책을 읽고서야 흥미를 가졌던 영화였습니다.  곧 취업난에 뛰어들어야만 하는 20대로서, 여성으로서, 돈이라는 것에 대해 부모님께 나름의 불만을 가지고 자라온 학생으로서 참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구석 1열이라는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방향성에 어긋나지않는다면, 한번쯤은 다뤄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것과는 별개로 매주 다소 지루한 알바시간을 달래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정상 본방으로는 보지 못하고 다시보기를 통해 보는데 정말 최고에요!!! 소소하게나마 방구석 1열을 보는 시간만큼은 시간이 빠르게 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주는 눈물참느라 혼났어요. 하마터면 손님들을 눈물맺힌 눈으로 대할 뻔 했네요. 출연자분들, 작가님들, 감독님들, 스텝분들의 노고덕분에 매주 재밌게 감상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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