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바엔 그냥 시사프로그램으로 가세요
그나마 1, 2주차땐 남북문제가 워낙 급진적인 사건이 터져 그렇다첬었는데
다음주 5회까지도 남북문제-갑을문제-정권문제-민주화운동-일제시대 등등 역사-시사 주제로 갈거면
차라리 그냥 정치시사프로그램으로 가세요.
말이 좋아 영화vs.영화지 작품자체에 대한 것은 그닥 유의미할 것도 없고
영화감독님들은 왜 필요한지조차 의문스러울 정도입니다.
그냥 차이나는 클라스 방구석 버전일 뿐이죠.
그나마 장성규 씨가 1987에서 김태리 씨가 책을 얼굴에 덮고, 헤드폰을 낀 것이 눈과 귀를 막는다는 의미냐라는 뻘질문이 신기하게 느껴지는 영화적 질문이더군요. (이번주엔 그조차도 없었지만)
처음 이 프로그램이 나왔을땐
예전 SBS의 금요일엔 수다다, 유튜브 채널의 이동진-김중혁의 영화당 같은 프로그램을 기대하며 봤는데
영화 선정기준이 1차원적것부터 시작해서(작품이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것을 보아
이건 프로그램 초기 시행착오의 문제라기보단 제작진의 능력부족으로 보여서 아마 더 볼일은 없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