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 미라클라스 분들의 데칼코마니 무대 이후 김주택님께서 쓰러질정도로 안무연습을 열심히 하셨다는 비하인드에 관해 전현무님께서 그정도의 안무는 아니었다 라는 발언을 하셨습니다.

그 의도가 나쁘진 않았으리라 봅니다.

본 프로그램이 축제의 장이라는 컨셉에 맞게 웃음을 주기 위함이 컸다고 봅니다.

싱어들은 음정하나 동작하나 안무하나 심지어 숨소리까지도 완벽한 무대를 위해 온 힘을 다해 연습할 것입니다.

그런데 전현무님께서는 무슨 근거로 그정도의 안무는 아니었다고 하시는지요.

그 말 한마디로 인해 당신께서 말씀하신 별거 아닌 안무를 위해 온 힘을 다해 쓰러질 정도로 연습하신 김주택님의 노력은 무엇이 되는건가요??

주택님께서 웃어넘기시긴 했지만 충분히 기분 나쁠 수 있었고 팬들도 기분 나쁠만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전현무님께서 팬텀싱어의 진행을 위해 감히 제가 생각 못 할 정도로 노력하시는 것 그리고 팬텀싱어에 애착을 느끼시는 것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3시즌째 계속 진행을 해오셨겠죠.

당신께서 한번씩 날려주시는 가벼움이 자칫하면 너무 무거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잡아주는 것도 우리가 이 프로를 즐길 수 있는 요소 중에 하나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싱어들에 대한 가벼운 장난 혹은 디스가 살짝 섞인 장난마저도 웃어넘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처럼 싱어들의 노력을 폄하하는거로 해석될 여지가 충분한 발언을 통한 장난은 웃고 넘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이 부분을 자제하는 것은 팬텀싱어와 훌륭하신 싱어분들, 항상 노력해주시는 전현무님께도 좋을 것이라 생각되어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