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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소감

기성세대의 추악한 욕심 vs 순수하고 가엾은 청춘

카카오 계정 민***** 2022-02-02 PM 4:20:26 조회 1532

16부까지 다 본 후 요약하자면, 이 작품의 핵심은 기성세대의 더럽고 치사한 무한 이기주의에 대항하는 순수하고 가엾은 청춘의 이야기네요. 남과 북의 힘 있는 어른들, 심지어 부모들 마저 주인공에게 등 돌리니까.. 끝까지 다 보고나니 간첩 미화나 운동권 폄훼가 아닌 건 확실히 알겠고, 제작진이 억울할 만도 했겠습니다. 그럼에도 시청률이 이럴 수 밖에 없덨던 건 초반 서사에 오해의 여지를 둔 작가와 감독의 연출 미스가 불필요한 빌미를 줬다고 봅니다. 특히 역사적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허구의 이야기를 창작한 거라고 하기에는 기함 할 지점이 분명이 있습니다. 

깨끗하고 맑은 청춘 그 자체를 표현하느라 모든 열정 쏟아부은 정해인, 지수, 김혜윤 등 주연 배우들 정말 아름다웠고, 낀 세대 양심있는 어른의 모습 보여준 장승조, 정유진, 윤세아, 유인나 등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허준호 박성웅 등 베테랑들의 탄탄하고 안정적인 연기 덕분에 주연들의 순수함과 안타까운 사랑이 더욱 빛난 거겠죠? 

논란이 있는건 분명하나,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수작 만드신 제작진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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