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소감
- HOME
- TV
-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 시청 소감
'와이프' 표현 거북합니다. '비혼주의'는 가정불화의 결말인가요?
기상청 사람들 재미있게 잘 보고 있는데요.
이 드라마에서 나오는 '와이프'라는 단어의 빈도가 너무 높아
듣기가 거북하네요.
우리나라의 어이없는 문화 중 하나가
멀쩡한 '아내' '부인'이라는 표현을 두고 '와이프'라는 영어를 쓰는 현상이라 봅니다.
'남편'은 남편인데 왜 '아내'는 와이프인가요?
방송국의 프로그램은 공익성과 올바른 한국어 표현을 지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드라마는 모든 화가 다 나왔으니 수정이 어렵겠지만
차후 드라마에는 반영되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끝까지 드라마를 보지 않아서 어떤 결말이 되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아직까지는
극 중 이시우 특보의 '비혼주의'가 마치 가정불화로부터 발발된 것처럼 그려지는데요.
어린시절의 가정불화와 개인 결혼관의 연관성이 없지야 않겠지만
마치 모든 비혼주의의 배경에 개인의 가정사가 끼어 있는 것처럼 보여 안타깝네요.
꼭 '비혼주의'라는 용어를 써야했는지,
결혼이라는 것에 회의적이고, 믿지 못하고, 혼란스러워 하는 정도로 표현했도 충분했을거라 봅니다.
지X도 풍년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