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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득환 유재명 아파트 단지 인근 개천 밑에서 생활하는 의문의 노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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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인근 개천 밑에서 생활하는 노숙자. 노숙 생활이 체질에 맞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 하고 입맛과 취향이 고급스럽고 까다롭다. 잡학에 능하고 다소 괴짜 같은 블랙 유머를 구사한다. 그러나 말하는 톤이 주는 묘한 느낌 때문에 그가 하는 말은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알 수 없다. 뇌종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는 말 역시 그런 미스터리 중 일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