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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준 지수 감정적으로 억눌려 사랑에 서툰, 철학과 남자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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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으로 파고드는 성격에 철학 덕후 기질이 있다. 보통의 20대 초반 대학생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현학적인 취향과 내면세계. 우연히 알게 된 인하를 사랑한다고 여겼지만 서툴렀고 냉담하게 거절당한 뒤 이별의 감정을 극복하지 못한다. 노숙자 득환을 알게 되면서 의문을 품지만, 점차 자신과 유사한 사랑을 하고 있다고 여기고 좌절된 감정을 대리 만족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