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야." 이솜에게 달려간 서강준! 관계의 전환점 가져올까?
2018-11-16 PM 2: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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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졌는지 피로 물든 무릎을 하고선 엎드려 있는 영재와
그런 영재를 걱정스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준영.
지난 14회 방송, 주란의 암 소식에 참아왔던 슬픔을 터트리며 무너져 내렸던 영재.
자신의 감정이나 상처를 드러내지 않았던 영재였기에 더욱 안타까웠던 순간이었다.
스물일곱의 여름, 영재와의 이별 후 무계획 여행을 떠나던 준영을 보며
“몇 개 틀리지도 않은 문제도 오답노트 꼼꼼히 써서 다시는 안 틀렸던 온준영인데,
계속 같은 문제를 틀리는 거 보면, 참 연애라는 거 어려운 문제야.
이 문제는 또 나올 거고, 아마 온준영은 또 틀리겠지”라던 리원.
그녀의 말처럼 영재 앞에 또 답을 찾지 못한 채 방황하고 있는 준영은
서른둘의 가을, 어떤 답을 쓰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