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나게 해드릴게요!" 영준(지수)은 득환(유재명)에게 전부인을 만나러 가라고 설득하지만, 죽음을 앞두고 있는 득환은 그런 영준이 부담스럽다. 드디어 전부인의 아파트 앞에 선 득환은 갑자기 영준에게 장미꽃 한 송이를 사다 달라는 부탁을 하고. 한편, 지하배수로 노숙자 변사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면서 득환에게로 조금씩 수사망이 좁혀 오기 시작하는데… 과연 득환이 품고 있던 진실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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