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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제비엔날레2018] ‘강원국제비엔날레’ 개최, 주제는 ‘악의 사전’

조인스 계정 정***** 2018-01-30 AM 9:57:04 조회 137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강원국제비엔날레 내신홍보 담당 최은선입니다.


강원국제비엔날레2018은 평창동계올림픽의 문화올림픽 실현을 위해 6년간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동안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인근에서

전 세계 23개국 58개 작가/팀, 110여 작품을 전시하는 국제 비엔날레입니다.


행사명
「강원국제비엔날레2018」
(GANGWON INTERNATIONAL BIENNALE 2018)
주제
악(惡)의 사전(辭典) / The Dictionary of Evil
일정
2018. 2. 3(토) ~ 3. 18(일) / 44일간
- 개막식 : ’18. 2. 3(토) 14:00~16:00
- 프레스 프리뷰 : ’18. 2. 2(금) 14시
- 폐막식 : ‘18. 3. 17(토) 16:00
※ 동계올림픽(2. 9 ~ 2. 25) / 패럴림픽(3. 9 ~ 3. 18)
장소
강릉시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일원
구성
- 주제 전시 컨셉 : 내상의 경험과 기억, 의심의 긍정성,
인본주의와 인간가치, 예술의 책무와 역할
- 부대 행사 : 개막식, 전시 퍼포먼스(매주 토,일), 폐막식
- 학술 행사 :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 화두를 담은 학술포럼


부디 저희 행사 내용을 프로그램에서 소개해주실 수 있는지 검토 부탁드리며

관련된 보도자료를 하단에 덧붙입니다.


더불어, 사진이 첨부된 보다 세부적인 보도자료를 원하시면 아래 담당자에게 연락 부탁드립니다.

예술 감독님, 큐레이터 분과의 인터뷰 등

추가 내용을 위해 저희 측에서 제공해 드려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원국제비엔날레 내신 홍보팀 최은선

010-8795-3146

artdomoin@naver.com


<보도자료>


문화올림픽 표방한 ‘2018평창동계올림픽’

‘강원국제비엔날레’ 개최…주제는 ‘악의 사전’


-인류공통의 비극적 현실 반영한 시각예술의 무대

-파격적인 주제에 담긴 ‘인간가치 회복’


○ 강원도가 주최하고 (재)강원국제미술전람회민족예술축전 조직위원회(이사장 오일주)가 주관하는 ‘강원국제비엔날레2018’가 2월 3일부터 3월 18일까지 44일간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럼픽 기간 동안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인류공통의 비극적 ‘경험’과 ‘상황’을 사전으로 개념화

○ 현실을 직시하는 날카로운 주제인 ‘악의 사전’(The Dictionary of Evil)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강원국제비엔날레는 화합과 상생, ‘인간 가치’의 회복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여타 비엔날레들의 순하고 모호한 주제들에 도전장을 내민다. 화합과 상생, 평등과 평화, 인본주의에 입각한 국제행사인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개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파격적이다.


○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현실 생태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간사회의 다양한 문제들과 어두운 역사를 생각하면 ‘악의 사전’이라는 주제는 ‘올림픽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 오늘에 대한 역설적 접근법임을 알 수 있다. 양심과 방심이 교차하는 당대의 문제들 앞에서 인류가 함께 해야 할 고민을 ‘예술적 필요’아래 가장 본질적인 관점에서 논의하는 셈이다.


○ 홍경한 예술총감독은 “주제인 ‘악의 사전’은 예술언어를 통해 사회 내 예술의 본질과 역할에 대해 질문해온 예술가들의 책무와 비엔날레의 기본적인 역할을 바탕으로 한다”며 “현대사에서 자행된 비극적 경험을 투사하는 실제화 된 주제로 설정된 개념이 ‘악의 사전’이며, 이는 더 이상 집필하면 안 될 공통의 비극적 ‘경험’과 ‘상황’을 사전의 한 페이지로 개념화한 명사”라고 밝혔다.


○ 그는 “이 전시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지점은 인간다움, ‘인간가치’에 대한 물음에 있다”고 덧붙였다. 인간의 도덕적 의식에 반하는 우리 사회 속 특수하거나 보편적 악을 끝없는 현재로 추념(追念)하여 오히려 올림픽의 궁극적 이상인 인류가 나아갈 방향은 어디인지를 다른 각도에서 되묻는 주제라는 것이다.


세계 동시대미술 대표작가들 한자리에

○ 20여 개국 60여 팀에 이르는 참여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되는 이번 비엔날레는 미디어, 조각, 설치, 회화, 퍼포먼스 등 현대미술 전반에 걸쳐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동시대미술의 흐름과 경향을 읽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우선 외국 작가들은 대부분 베니스비엔날레, 카셀 도큐멘타 등 주요 국제전과 미술관, 갤러리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동시대미술계 주요 작가들로 꾸려졌다.


○ 현대사회에서 드러나는 정치적 문제를 신랄하게 비판하거나 폭력적이고 비참한 순간이 담긴 이미지를 통해 폭력과 악의 세계를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로 재구성하는 것으로 유명한 스위스의 ‘토마스 허쉬혼’을 비롯해, 다층적이고 복잡한 역사와 정치, 사회적 맥락들을 대서사극으로 치환해 오늘날 일어나는 문제들을 재조명해온 ‘와엘 샤키’(이집트), 레바논 내전에 대한 역사의 오인과 망각, 비극과 외상의 지속성을 드러내온 ‘왈리드 라드’(레바논 / 미국) 등이 대표적이다.


○ 이밖에도 미국과 베트남 작가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인 ‘프로펠러그룹’을 포함해, 죽음을 상징하는 해골 형상이 앞뒤로 연결된 그의 개미 조각으로 유명한 ‘라파엘 고메즈 바로스’(콜롬비아), 호주와 필리핀을 오가며 활동 중인 부부작가 ‘알프레도 & 이사벨 아퀼리잔(호주/ 필리핀)’, 아시아 현대미술을 세계에 알리고 젊은 아시아 작가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4년 제정된 ‘프루덴셜 아이 어워즈 2015’ 대상 작가인 일본의 비디오 아트 그룹 ‘침↑폼’(Chim↑Pom:) 등도 함께한다.


○ 특히 시리아 내전의 비극과 난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작업을 선보여온 시리아의 ‘탐만 아잠’과 중동의 정치 문화적 상황을 담은 폭넓은 자료를 수집 연구하는 프로젝트로 명성 자자한 ‘아크람 자타리’(레바논)도 참여 작가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작업 중인 한국 작가들도 눈에 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조덕현 작가를 비롯해,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정체성과 존재, 일상과 타자, 인간 욕망에 관한 서사를 담아온 김승영, 남한과 북한 사이의 가상 국가인 ‘미들 코리아(Middle Corea)’와 전자 정부의 이면, 한국의 근대화 과정에 주목해온 양아치, 2017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대표작가로 참여한 이완, 공동의 선에 대한 자문과 소비와 욕망의 이중주 등을 희비극의 서사로 풀어내온 김기라 등이 작품을 선보인다.


○ 이외에도 ‘강원국제비엔날레2018’에는 장지아, 디황, 한효석, 심승욱, 최선, 최찬숙, 흑표범, 이진주, 고등어, 김명규 등이 출품한다. 대체로 강원국제비엔날레에서 처음 공개되는 신작이다.


○ 특히 일생동안 빈곤문제와 장애인 등의 현장을 기록하다 지난 7월 28일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다큐멘터리 감독 고(故) 박종필의 유작들이 비엔날레 사상 최초로 소개된다. 강원도 태백에서 현직 광부로 일하는 사진작가인 전제훈과 강원도에서 활동하던 재능 있는 작가였으나 31세의 나이에 작고한 고(故) 정연삼 작가의 작품 역시 처음으로 국제무대에 오른다.


‘고의적 혼돈’에 담긴 현실문제…인간에 대한 관심 호소

○ 국제적인 현대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장(場)인 ‘강원국제비엔날레2018’의 시작은 국내 최정상의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 협업 팀 ‘태싯그룹’이 맡는다. 폐막식은 강원도민들과 관람객, 예술인들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치른다는 계획이다.


○ 전시구성은 혼란스러운 현실세계를 반영한 ‘혼돈’으로 꾸며진다. 고의적으로 동선을 정하지 않은 채 자유롭게 관람케 하고, 흔히 지역 미술인 안배 차원에서 별 의미 없이 마련하는 특별전 없이 주제전에 집중하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 ‘강원국제비엔날레2018’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비엔날레 컨버시에이션, 시민체험프로그램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작품을 뒷받침하는 이론의 병행, 관람객들과 호흡하는 시민들의 무대도 준비될 예정이다.


○ 한편 화합과 상생, 평등과 평화, 차이의 극복이라는 올림픽정신을 베이스로, ‘인간의 가치’에 주목한 ‘강원국제비엔날레2018’은 지난해 8월 개최된 ‘평화프로젝트 155’와 10월 열린 ‘포트폴리오리뷰’, 11월에 개최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문화올림픽으로써의 역할에 합격점을 받은바 있다. 난립하는 비엔날레 현실에서 콘텐츠로 승부하는 비엔날레라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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