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네 건축가 이야기 너무 좋았어요.....
우리 큰집이 재개발에 들어가면서 아파트 지어졌는데
어느날 문득 다음 맵 로드뷰에는 동네길이 남아있어서 2004년부터 봤는데 눈물이 너무 펑펑 났었어요....
큰아버지도 돌아가시고 할머니도 사시다 돌아가신 집이었는데....
내 모든 기억과 추억이 한순간에 사라지고 내 어릴적 기억이 송두리채 없어진 기분...
골목길 올라가는 길, 큰엄마가 식용유 사오라고 해서 갔던 길.. 목욕탕 가던길이 모두 사라지고...
그냥 대규모 단지... 남가좌동... 너무 슬펐어요....내 아기때부터 20대까지 기억이 모두 사라진 느낌...
마당에서 개가 뛰어 놀고 계단에 오르 내리던 큰엄마
할머니가 기르시던 2층 외관 벽도에 있던 알로에 화분..
모두 모두 사라졌어요.....ㅠㅠ
동네를 지키는 프로젝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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