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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강 김경훈 기자] 허지훈님 질문 - 김경훈 기자님께 질문 있습니다

2019-09-23 AM 10:58:17 조회 340

ID 허지훈님의 질문에 대한


강연자 김경훈 기자님의 응답입니다.








【 질문 】 - ID 허지훈님


이번 강연을 집에서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사진이 가질 수 있는 의미와 오롯이 사진으로서만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의 파급력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특히 저 또한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무관심과 우리 역사에 대해 외면하고 살았던 것에 많은 반성을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못난 저를 대신해 너무 좋은 일 해주심에, "한 명이라도 이런 일을 해주시는 것에 감사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 분야에 이 정도의 깊이감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무슨 일을 하건 내가 하는 일을 가지고 그 분야를 작품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으로서 꿈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사진기자가 아닌, 사진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그로 인해 세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일을 해도 똑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사진기자님이 앞으로의 목표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단순히 무엇을 성취하고 해내겠다는 것보다는 어떤 사진을 남기고 싶은지, 후대에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가 궁금합니다.






【 답변 】 - 김경훈 기자


먼저 제가 사진기자의 일을 하는 목적은 제가 좋아하는 일이고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날그날 취재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은 언제나 하고 있지만, 특별히 직업적으로 무엇을 성취하겠다는 거창한 목표는 그다지 의식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이번에는 운이 좋았던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많은 분께 인정까지 받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일하면서 제가 언제나 가지고 있는 목표는 거창하지는 않고 '실수하지 말자, 정신 똑바로 차리자' 입니다.

제 사진은 전 세계의 대중에게 실시간으로 보임으로, 제가 잘못된 정보를 사진에 담을 경우 본의 아닌 피해를 누군가에게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제 업의 본질은 Visual Storyteller이고 Visual historian이라고 봅니다.

큰 뉴스이던 작은 뉴스이던 간에 제가 하는 일은 역사의 한 장면의 기록이 되고 있기에, 역사를 객관적으로 기록하여 사진으로 남기고 때로는 제가 남긴 사진에 우리 사회에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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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질문이 채택된 분께는 응모 시 기재된 연락처로 한 달 이내 상품이 발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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