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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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판석 감독님을 믿습니다!!제발..웰메이드 명작으로!!6회까지는 모든 것이 완벽했는데
시나리오, 연출, 연기 삼박자가 너무나도 완벽했던 '밀회'를 기억합니다.
그저그런 불륜 드라마일거란 저의 추측을 완벽하게 무너뜨린 웰메이드 명작!!!
그 후로 안판석 감독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결코 시청자를 실망시키지 않으실 거라는..
예쁜누나도 순전히 감독님에 대한 믿음으로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믿음을 저버리지 않으셨고
6회까지는 모든 것이 너무나도 완벽했습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전개, 주인공의 감정선을 너무나 잘 살린 미친 디테일,
화면과 정말 찰떡같이 잘 어울리는 OST..
OST가 발매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매회 심쿵사, 설렘사 할만큼 정신이 혼미해지는 마약같은 드라마..
그런데 말입니다.
7회부터 내용이 급 부자연스러워졌습니다.
과유불급이라했건만 이규민 에피소드는 너무 나가서 억지스러웠고..
주인공들의 감정선도 좀 납득이 되지않는 부분이 있었고..
OST도 장면과 좀 따로 노는 듯하고..
그리고 16부작 드라마가 만약 6회까지만 달달모드고
7회부터 계속 갈등과 시련의 연속이다
마지막에나 가서야 다시 화기애애해진다면
그전에 이미 시청자들은 지쳐서 나가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
너무너무 아끼는 드라마라 정말 걱정되는 마음에
용두사미가 되지않고 유종의 미를 거두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
쓸데없는 짓인줄 알면서도 이렇게 글까지 남깁니다.
안판석 감독님..
이미 16부까지 거의 다 찍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감독님 보시기에 조금이라도 부자연스럽고 불편한 점이 보이신다면
수고스러우시더라도 제발 수정에 수정을 부탁드려봅니다.
마지막까지 마무리 잘하셔서 또 한편의 웰메이드 명작을 남겨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