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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예림 김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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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를 놓치고 싶지 않아요”
특수 분장계의 금손. AnFix(안픽스) 미디어 특수분장팀 사원. 풍부한 감성으로 작은 것에도 크게 감동하고 초긍정 마인드로 불리한 걸 유리하게 자동 인코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실력은 출중하지만, 나이와 학벌에 밀려 언제나 찬밥신세 면치 못하던 그녀의 능력을 알아봐 주는 브라이언에게 단숨에 마음을 뺏겨버렸다. 끈질긴 구애를 해왔지만 ‘감성 변태’ 스토커 취급을 당하며 결과는 늘 대실패다. 하지만 그녀의 인생에 포기는 없다. 오늘도 다부지게 신발 끈 동여매고 브라이언의 뒤를 따라다닌다. 그때 나타난 수진은 예림에게 빨간 실이었다. 브라이언과 자신을 이어줄 운명의 끈! 수진 덕분에 브라이언 행 프리패스가 생긴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