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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4 】 2019/04/02 종영  https://tv.jtbc.co.kr/waytodislikeyou


등장인물소개

  • 한대강 NCT 재민
    한대강 NCT 재민의 사진
    한대강(20) / 만화애니메이션과

    생긴 건 그리스 미소년 석상처럼 생겼는데 성격은 쌩쌩 찬바람이 분다. 

    모두가 친해지길 바라지만 스스로 아싸의 길을 걷는 마이웨이.


    알고 보면 나름 다정한 사람인데, 아무도 자신을 제대로 알려 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생각하는 엉뚱한 면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자신에게 조심스럽게, 그리고 다정하게 다가와준 미리와 조별과제를 하게 되며 가까워진다. 


    보면 볼수록 엉뚱하고 귀여운 미리의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점점 그녀를 관찰하다가 미리의 시선이 고은태라는 남자애에게 향하는 걸 알게 되었다. 


    남 일에 신경 쓰는 타입은 아닌데, 조별과제도 함께 해야 되고, 캐릭터 관찰도 해보면 좋을 거 같아서 미리의 인생에 침투하게 된다. 

    그리고 마치 뻔한 순정만화처럼 미리를 도와주다가 그녀를 좋아하게 된다. 

    딴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애 따위 좋아하고 싶지 않은데, 역시 마음은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닌가보다. 

    결국 미리에게 해줬던 조언(그 애를 싫어해봐!)을 자신이 그대로 실행하게 되지만, 그걸로는 마음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상대를 싫어하는 방법이 틀렸다면, 그가 가야 할 길은 단 하나.

    그녀가 나를 좋아하는 방법을 찾기로 결심한다.

  • 오미리 김지인
    오미리 김지인의 사진
    오미리(20) / 만화애니메이션과

    낯을 가리느라 조용하고, 배려하기 위해 조심스러워 처음 보는 사람들에겐 내성적이란 소리를 듣지만 실은 누구보다도 사람을 좋아한다.


    미리의 웃는 얼굴이 예쁘다는 것을 깨닫기 위해선 세 번만 만나보면 된다는 얘기가 있는데 (다솜 피셜), 딱 그 말처럼 누구든 미리를 세 번 이상 본 사람들은 그녀의 매력에 빠져든다.


    사람들은 미리를 ‘스며드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름처럼 조금씩 조금씩 편안하게 스며들어 나중에는 흠뻑 적시는 가랑비 같다고...


    잦은 전학을 다니던 고교시절. 친구가 없던 미리는 우연한 기회에 다솜과 알게 되었고, 마음이 찰떡같이 맞아 둘도 없는 절친이 되었다. 

    대학 가서도 떨어지기 싫어 무리한 덕분에 같은 대학에 진학했다. 

    새내기가 된 미리의 새로운 목표는, 멋진 남자친구를 사귀어서 다솜이네 커플(언젠가 생길)과 더블데이트를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미리가 다솜의 남자친구인 은태를 좋아하게 되면서 우정도 사랑도 전부 잃게 됐다. 


    짝사랑을 접기 위해, 은태에게 준 마음을 회수하기 위해 과 동기인 대강과 협력하면서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성장하게 된다.

  • 이다솜 김유진
    이다솜 김유진의 사진
    이다솜(20) / 디자인과

    대학교 입학이 정해짐과 동시에 휴학을 신청했다. 

    오랜 꿈이었던 세계여행을 해보기 위해서다. 


    1년의 시간을 계획하고 떠났지만 유럽을 여행하던 중 별안간 귀국한다. 

    생각지도 못한 복병. 입맛 때문이다. 


    한국을 떠날 때만 해도 스테이크만 먹고 살 수 있을 거 같았는데 도저히 그렇게 살 자신이 없어졌다. 

    귀국을 결정하는 데까지는 정말 몇 분 걸리지 않았다. 


    스스로가 결정한 일에 후회도 미련도 없다. 주장하던 것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을 수 있는 것도 용기라고 말한다. 

    솔직함이 가끔은 이기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매력적인 추진력과 친화력을 겸비했다. 


    미리가 파스텔 톤의 수채화 같은 아이라면, 다솜은 직관적이고 화려하게 사람을 사로잡는 아크릴화 같은 아이랄까. 다른 듯 닮아서 다솜은 미리를 좋아한다. 


    그래서 미리가 자신의 남친인 은태를 좋아한다는 걸 알았을 때 남친을 빼앗길 거 같다는 불안보다는 미리가 자신에게 비밀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더 못견디게 섭섭했다. 


    지상 최대의 난제,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지만 훌륭하게 둘 다 지켜낸다.

    언제나처럼 솔직함으로, 역시 매력적으로...

  • 고은태 이종원
    고은태 이종원의 사진
    고은태(20) / 디자인과

    해사한 미소와 아빠 덕에 몸에 배인 다정함이 의도치 않게 여심을 사로잡는, 남자...라기 보다 소년에서 남자로 가는 중간 즈음에 있는 사람.

    대학 입학 전 짧게 떠났던 스페인 여행에서, 다솜을 처음 만났다. 


    여행지에 뿌려진다는 로맨스가루 때문인가 첫눈에 매력을 느꼈고, 둘째날 손을 잡았고, 셋째날 덜덜 떨며 키스를 했다. 

    그렇게 조금은 즉흥적으로 연애를 시작했다. 그리고 개강 때문에 다솜을 두고 서울로 왔다.


    날마다 자신의 여행기와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는 다솜. 남들은 여행지에서 빠르게 맺어진 인연인 빠르게 헤어진다지만, 그럴 마음은 없다. 

    애타게 그립진 않지만 보고 싶다. 조금 더 찬찬히 다솜을 알아가고 싶다. 그런데 캠퍼스 뒷문카페에서 만나게 된 미리 때문에 조금 곤란한 4각관계에 엮이게 된다.


    하지만 무던하고 순수한 성격 탓에 미리가 자신을 좋아하게 된 것도, 자신을 싫어하기 위해 애쓴다는 것도 너무 늦게 알게 된다.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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