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울린 완벽한 퇴장! 장영남이 직접 답한 '나의 나라'와 행수 서설
서연의 죽음만큼이나 큰 울림을 남겼던 것이 행수 서설의 죽음이었다.
마지막까지 이화루와 한희재를 아끼고 걱정하는 서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서설은 한희재의 스승이자 어머니와 같은 존재였다. 겉으로는 냉철해 보이지만 속정이 깊은 행수 서설이 있었기에
한희재는 강단 있는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장영남은 "행수는 겉으로 보기엔 매우 냉정한 리얼리스트이면서 그 속에는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 이런 매력이 희재와의 관계를 통해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희재를 대할 때에도 겉으로는 현실적이고 냉정하게 조언을 하지만,
그 이면에는 딸을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 같은 온기가 느껴지도록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서설과 한희재는 모녀같은 케미로 마음을 울렸다. 장영남이 가까이에서 지켜본 김설현은 어땠을까.
장영남은 "김설현은 평소 조용하고 얌전한 느낌이지만 연기할 때의 눈빛을 보면 그 속에 만만치 않은 강단이 자리 잡고 있다.
작품과 연기를 대하는 태도가 진중하고 감수성도 풍부해서 선배로서 함께 연기하며 좋은 자극을 받았다"고 극찬하며
"그래서 김설현과 연기할 때 만족감이 높았다. 이런 감정들이 시청자들께도 좋은 케미로 느껴지지 않을까 기대했다"고 전했다.
이어 "비록 행수는 10회에 죽지만 앞으로 보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종영까지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를 아끼지 않았다.
'나의 나라' 금/토요일 밤 10시 50분 본방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