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마지막 순간에...
바다와 하늘과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한 번만 더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마라.
지금 그들을 보러 가라.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그것을 지금 하라.
- 퀴블러 로스, 인생수업."

인간은 누구나 시한부다.
혼자 태어났고, 언젠가는 홀로 죽어야 한다.
만약 그것이 6개월 뒤라면?
이 드라마는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이지만 흔한 현실이 되기도 하는 가정에서 시작됐다.
그 땐 미친 척, 온전히 나 자신만을 위해서, 지금 이 순간만을 위해서 살아도 되지 않을까?
그럴 수 있지 않을까? 그래야만.. 하지 않을까?
그럼, 어떤 일이 벌어질까?
포기하고, 도망치고, 미뤄뒀던 일들이 만만해 보이지 않을까?
꿈도 못 꿨던 일이니까 한 번 저질러 버리자는 오기와 용기가 생기진 않을까?

힘겨운 시대다.
온 힘을 다해 전력질주를 해도 미래는 암담하고 희망은 요원하다.
내일을 위해, 내년을 위해.. 오늘을 참고 견디는 당신의 고독한 열심을 응원하기에...
묻고 싶다.
지금 나는 행복합니까?
그리고 더 힘껏 응원하고 싶다.
꼴리는 대로 살아도 괜찮다고!
지금, 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