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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만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1시 방송

2022년 2월 8일 종영 | https://tv.jtbc.co.kr/theoneandonly

프로그램 정보

어느 날, 지인이 희귀병으로 죽음을 선고받았다. 


소뇌가 망가지고 근육이 마비되면서 서서히 죽음을 맞이하는 병이었다. 

그의 나이, 서른이었다. 


불가항력적인 상황 앞에서 그가 한 행동이란 계속 시계를 보는 일이었다. 


“왜 자꾸 시계를 봐?” 물었다. 

“한 시간마다 담배를 피우려고.”


생이란 그런 것이다. 


죽음을 앞두고도 규칙을 세우고, 일상을 만든다. 할 일을 만든다. 

나라면...무슨 할 일을 만들어볼까. 


죽이자. 죽는 김에 한 사람만 죽이고 가자. 죽어 마땅한 놈으로. 


그것은 대의일까, 분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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