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원이어서 더욱 와 닿았던 현실과 같은 드라마
첫회를 보고 글을 썼던 기억이 나네요. 본방은 못봤지만 늦게남아
최종회까지 보았습니다.
제가 이드라마를 얘기하면 다들 회사에서도 힘든데 굳이 집에서 까지 맘이 불편할 필요있나?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드라마를 추천은 해주었지만 그 이상은 말을 잇지는 못했습니다.
왜일까 생각해보니 노조를 가입해본 경험이 있는 직장인과 그렇지 않은 직장인이 받아 들여지는
드라마의 깊이나 공감이 다른것이 아닐까했습니다.
프르미노조가 곧 저의 예전 직장같아서 사측에서 노측의 희생만 강요하고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회사의 실정에 실망하고 사측과 갈등을 빚었던 불과 몇주전이 생각났습니다.
대사하나하나 직원들의 일상들이 제 얘기같아 너무 힘들고 답답했지만 노조가 있기에
가능했던 일들이 새삼 고마웠습니다.
드라마를 만들어 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리고 노조원으로써 8년간 다녔던 저의 전 회사에서의
모든 경험에 대해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시시한 국민들의 삶을 이야기하고 고민할 수 있는 드라마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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