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태진 최철호 주간지 편집장. 칼럼니스트
-
별거 7년차의 독신남.
남자끼리 노는 건 질색이라 남탕도 안간다.
남 면전에 대고 바른 소리 잘하고
논리 근거 따져가며 입씨름하는게 취미.
일상이 '쏘~쿨' 빼면 시체에 쎈 척은 다 하고 산다.
그러다 덜컥 시한부 선고를 받으면서
강직함도 힘도 잃어가는 것이 서글프다.
동창회를 통해 우정과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느끼면서
삶에 대한 미련이 강해진다.
영욱에게 라이벌 의식이 있으나
지현과의 사랑을 가장 적극적으로 지원사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