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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만복 이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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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가 세 들어 사는 다세대 주택의 주인장이자 현재는 콜라텍을 운영하는 한때 소문난 조폭 두목. 지금은 다 청산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살려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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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다영 신소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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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복의 딸로 아빠를 닮아 성질도 급하고 다혈질이다.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고 천방지축 꿈 많은 청춘. 그러나 슬프게도 항상 실력이 뒤따라 주질 않아 매번 좌절을 맛보지만 순진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배우 지망 여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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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여사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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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복의 처이자 다영이의 계모로 34세 노처녀의 몸으로 현재 남편을 만나 아들 동민이를 낳고 살고 있다. 결혼 선물로 동생인 홍계팔을 옵션으로 들여온 장본인. 재취로 들어와 산전수전 다 겪고 콜라텍의 카운터를 지키며 종업원들을 관리하는 알뜰하면서도 검소한 성격이다. 항상 남편을 못마땅해 하면서 아들의 교육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열성적인 이 시대의 주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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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민 백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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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사가 재취로 들어와 낳은 아들로 한다영의 배다른 동생. 하지만 누나와의 사이는 각별하다. 다세대 주택의 모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김창만을 잘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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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노인 정종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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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도끼라 불리며 한때 좀 날렸던 건달 출신 노인. 지금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걸음도 잘 못 걷고 오갈 데 없는 신세다. 한 사장 집 문간방에 기거하며 앞에서는 극진 대우받는 듯 보이나 뒤에서는 무시당하며 동사무소에서 나오는 기초 생활수급비로 생활해가는 다세대주택의 가장 큰 어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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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계팔 조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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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주택 옥탑방에 거주하는 한 사장의 처남. 유나의 룸메이트인 미선 언니에게 몰래 마음을 품고 있는 탓에 유나에게 친한 척을 하지만 번번이 무시당하는 인물. 일명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라고 불리며 애완동물들을 돌보지만 알고 보면 가라쫑(?)을 만드는 선수에다가 눈썰미도 좋고 눈치가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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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선 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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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간통으로 구치소에 들어갔던 경험이 있는 유나의 감방 동기이자 룸메이트. 뒤 돈 대주는 돈 많은 유부남을 만나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돈이라면 사랑 없이도 남자를 만날 수 있다고 여기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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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칠복 김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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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복의 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며 간간히 페인트 칠 일을 하며 살고 있다. 삶에 찌든 탓인지, 매사에 자신이 없지만 우직하고 성실하다. 현재는 혜숙이라는 연상의 여인과 동거중이며 창만과 친구처럼 고민을 들어주는 정 많은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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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혜숙 김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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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칠복의 동거인으로 홍여사의 도움으로 콜라텍에서 부킹 담당은 물론 주방일 등 콜라텍 전반적인 업무를 맡고 있다. 대가 세고 당차 할 말은 다 하는 성격이지만 칠복에겐 꼼짝 못해 꽉 잡혀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