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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태석 안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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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욱의 아버지.
경상남도 진해 출신으로, 아들이 10살 때 횡성 공장으로 스카웃 돼 왔다.
결혼 5년 차에 아내를 잃고, 쭈욱 홀아비로 자식을 키웠다.
엄마 없이 키웠어도, 구김살 없이 바르게 잘 자라준 아들놈이 늘 고맙다.
동욱과 순정의 행복을 기원하는 따뜻한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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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구 남명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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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희의 아버지.
넘치는 아들이 태어난 게 자랑스럽기보다, 미안하고 죄스러웠다.
가진 것 없고, 배운 것 없는 아비가 늘 자식의 앞길을 막는다고 생각해왔다.
준희가 답답해 할 정도로, 항상 주눅 들어있고 자존감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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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옥현 조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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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경찰서 형사.
마동욱 형사의 후배이자 파트너.
여자라고 아무도 파트너 삼지 않으려 하자, 동욱이 거둬줘 여태껏 짝을 이루었다.
늘 티격태격하지만, 내심 동욱을 진정한 형사라고 생각하며 존경한다.
동욱의 약혼녀인 순정과도 친구 사이.
의리와 우정으로 똘똘 뭉친 열혈 여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