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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우솔 우연 도우재의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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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재의 한 살 터울 여동생. 쾌활하고 발랄하며 긍정적이라 주변 사람들 사이 비타민 같은 존재다.
취미는 깨발랄한 표정으로 고어물 시청하기. 키티 헤어밴드를 하고 피 튀기는 영상을 묵묵히 보질 않나,
지각할 땐 무단횡단을 하다가도 도로에 떨어진 쓰레기를 재빠르게 집어가지를 않나. 참 아기자기한 것 같다가도 뚝심 있는 것이입체적 매력을 가진 여학생이다.
말 많고 잘 웃고 어떤 복잡한 일도 쌓아두지 않는게 꼭 우재와는 180도 달라 보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재빠른 두뇌 회전, 이성적 판단을 하는 것을 보면 또 친오빠 우재와 판박이.
이러나 저러나 여느 남매와 같이 우재와는 상극인 것이 분명한데.이런 우솔에게 가장 말 잘 통하고 진심을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재이이다. 웃음 코드도 비슷하고,
화장품에 관심 많은 것도 똑같은데 식성까지 판박이니. 처음엔 그저 오빠의 여자친구였지만
지금은 우재 빼놓고 둘만 놀러 일쑤. 두 사람이 싸우면 부리나케 재이에게 연락을 한다. 그리고 신명나게 깐다.
“언니가 참아, 그 새끼 원래 그래.”정작 그렇게 둘의 연애상담을 해주다 보니 자신은 2년째 솔로지만 만족한다! 큐피트 역할을 담당하는 것에.
그런데, 두 사람이 네 번째 이별을 해버리고 말았다! 도우솔, 내가 나서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