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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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해 박신혜 미래에서 온 구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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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고층건물 사이를 로프로 활강하며 다니고,
거구의 남자들을 맨손으로 때려눕히고,
저격이며 폭탄 설치며 육탄전이며 못하는 게 없지만,
지하철 한번 타면 환승역에서 미아가 되어버리는 여자.
바나나를 껍질째 씹어 먹고, 속옷 안에 음식을 숨겨놓고 다니며,
미세먼지 수치 1000 찍은 날에 공기가 맑다며 산책을 나가는 여자.
국민 공대오빠 한태술이 누군지도 모르는 이 여자, 대체 어디에서 온 걸까?
그녀가 아홉 살 되던 해, 전쟁이 일어났다.
군인이었던 아빠는 서해에게 여러 가지 생존술을 가르쳐주었다.
이제 영어니 수학 같은 건 배우지 않아도 된다고,
바뀐 세상에서는 이런 것들이 필요하게 될 거라고 했다.
그녀는 스폰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아빠가 가르쳐주는 것들을 몸에 익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자신에게 남겨진 메시지를 발견한다.
“한태술을 구해. 너가 그를 구하면 그가 세상을 구할 거야.”
서해는 그 한 마디를 믿고 멀고도 고통스러운 길을 거슬러 이곳에 온다.
그를 구하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