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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희원 나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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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60대), 사라의 전 시어머니, 차율로펌 회장
아들 율성과, 로펌, 그 로펌을 승계해야 할 손자를 지키는 것이
인생의 유일한 목적이자 목표인 여인.
‘결혼은 거래’라고 공공연하게 말하는, 뼛속까지 속물인 비즈니스 우먼이다.
때문에 어느 날 갑자기 며느리로 들어온 사라가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에 안 들 수밖에.
그녀에게 아들 율성의 결혼은 ‘잘못된 거래’일 뿐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자신이 내쫓은 며느리가 눈을 똑바로 뜨고 반격해 온다.
그러자 다시 아들과 손자를 지키기 위한 전쟁을 시작하는 차회장.
하지만 이번에는 전 며느리의 대응이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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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강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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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60대), 사라 엄마, 전 한식집 주인, 현 떡볶이집 주인.
결혼해서 가끔 찾아오는 사라에게, 말하지 못하는 아픔이 있는 걸 느끼고 있다.
“엄마는 네가 행복하면 행복해”
오로지 딸만의 행복을 바랬던 엄마
하지만 그 시댁이 딸을 교도소까지 보내는걸 보고 땅을 치며 후회했다.
사라를 위해 무엇이든 해야 한다는 생각뿐인 와중에
율성에 관한 의문의 영상을 보게 되고, 딸의 석방을 위해 검찰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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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서윤 정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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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9세), 사라와 율성의 외아들
사라가 이혼할 때 여덟 살이었다.
이후 율성이 재혼하게 되자 서윤이를 미국으로 보냈다.
물론 비서부터 집사, 유모까지 모두 딸려 보낸 호화로운 유학이지만,
어린 나이에 외로울 아들을 생각하면 사라의 가슴이 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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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지인 이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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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35) 노율성의 현 부인
한주당 4선 의원 한주혁의 장녀다.
좋은 집안에서 좋은 교육 받고 부모의 기대에 부응해 살아온 전형적인 금수저 느낌.
단아하고 교양 있으나 자기 목소리는 없다. 아니, 없었다.
그런 그녀가 율성을 만나, 아니 사라를 만나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