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서울에 직격한 사상 초유의 대지진.
끔찍한 재난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활약하는 DMAT와 구조대.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애와 생명의 소중함.
그래서 사람이 희망이다
예기치 못한 지진. 절망적인 폐허. 끝날 것 같지 않은 복구.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 일군 터전을 잃고 무기력하게 앉아서 누군가의 도움을 기다리는 이 상황에서 우리는 그저 좌절하고 삶을 포기하고만 싶을지도 모른다.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무너져 내리는 건물 속으로 스스로 들어가는 소방관.
한 생명을 살리지 못해, 두 주먹으로 무너져 내리는 가슴을 내려치고
이내 다시 아비규환의 환자들 속으로 뛰어드는 의사.
그들이 구해낸 생명들은 살아서 또 다른 내일을, 또 다른 미래를 열 것이다.
절망에서 사람을 살리고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것은 금은보화도 진수성찬도 아니다.
살려주고, 살리고 싶어 하고, 두 손을 잡아주는, 사람.
바로 사람이다.
사람 자체가 희망임을 말하고 싶다.
우리가 찬란한 내일을 만들, 주인공들이기에.
재난의 날 (Disaster-day)
만약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진도 6.5의 지진이 터진다면?
이 땅에 사는 많은 이들은‘대한민국에 지진이 어디 있어?’하며 이 무서운 현실에 대해 상상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 작은 지진들이 잦아져도, 중국과 일본에서 대지진이 발생해도, 살아생전 한 번도 보지 못한 일에 대해서 감히 말하지 않는다. 서기 2년부터 1900년 동안 삼국사기와 조선왕조실록 등 역사문헌에 기록된 지진만 2161건, 진도 5 이상은 440회. 정부는 이런 기록으로 유추할 때 지진 활성기는 130년 주기로 반복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2012년 정책 브리핑에서 밝힌 바 있다. 어쩌면 오늘로, 우리는 그 130년째를 맞이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절망의 날 (Despair-day)
서울에 진도6.5! 사상 11만 5천명, 91% 건물 붕괴. 복구비용 추산불가.
지금부터 우리가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상상을 해보자. 서울 중구, 진도 6.5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 사상자만 약 11만 5천여 명, 초고층 건물을 제외하고 전체 건물의 91%가 무너져 내릴 것이라고 서울시가 밝힌바 있다. 악몽이다. 이 악몽이 정말 무서운 것은, 결코 꿈처럼 깨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내일이라곤 없을 것 같은 절망의 폐허 속에서도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투지의 날 (Determination-day)
상상하기도 싫은 드라마를 왜 하려고 하는가?
드라마를 통해, 한번쯤 재난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된다면 우리에게 끈끈이처럼 번져있는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야 한다. 블랙아웃의 공포가 현실이 돼, 전기가 끊기고 수도, 가스가 끊긴다면 과연 우린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해 보고, 대처할 방법을 찾아보자는 것이다.‘만약에’로 시작하는 하나의 질문을 던지는 것이면 충분하다. 각자의 위치에서 한번쯤 생각해보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재난대비의 첫걸음이라고, 비극을 막아내는 것은 바로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끔찍한 재난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활약하는 DMAT와 구조대.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애와 생명의 소중함.
그래서 사람이 희망이다
예기치 못한 지진. 절망적인 폐허. 끝날 것 같지 않은 복구.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 일군 터전을 잃고 무기력하게 앉아서 누군가의 도움을 기다리는 이 상황에서 우리는 그저 좌절하고 삶을 포기하고만 싶을지도 모른다.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무너져 내리는 건물 속으로 스스로 들어가는 소방관.
한 생명을 살리지 못해, 두 주먹으로 무너져 내리는 가슴을 내려치고
이내 다시 아비규환의 환자들 속으로 뛰어드는 의사.
그들이 구해낸 생명들은 살아서 또 다른 내일을, 또 다른 미래를 열 것이다.
절망에서 사람을 살리고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것은 금은보화도 진수성찬도 아니다.
살려주고, 살리고 싶어 하고, 두 손을 잡아주는, 사람.
바로 사람이다.
사람 자체가 희망임을 말하고 싶다.
우리가 찬란한 내일을 만들, 주인공들이기에.
재난의 날 (Disaster-day)
만약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진도 6.5의 지진이 터진다면?
이 땅에 사는 많은 이들은‘대한민국에 지진이 어디 있어?’하며 이 무서운 현실에 대해 상상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 작은 지진들이 잦아져도, 중국과 일본에서 대지진이 발생해도, 살아생전 한 번도 보지 못한 일에 대해서 감히 말하지 않는다. 서기 2년부터 1900년 동안 삼국사기와 조선왕조실록 등 역사문헌에 기록된 지진만 2161건, 진도 5 이상은 440회. 정부는 이런 기록으로 유추할 때 지진 활성기는 130년 주기로 반복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2012년 정책 브리핑에서 밝힌 바 있다. 어쩌면 오늘로, 우리는 그 130년째를 맞이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절망의 날 (Despair-day)
서울에 진도6.5! 사상 11만 5천명, 91% 건물 붕괴. 복구비용 추산불가.
지금부터 우리가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상상을 해보자. 서울 중구, 진도 6.5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 사상자만 약 11만 5천여 명, 초고층 건물을 제외하고 전체 건물의 91%가 무너져 내릴 것이라고 서울시가 밝힌바 있다. 악몽이다. 이 악몽이 정말 무서운 것은, 결코 꿈처럼 깨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내일이라곤 없을 것 같은 절망의 폐허 속에서도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투지의 날 (Determination-day)
상상하기도 싫은 드라마를 왜 하려고 하는가?
드라마를 통해, 한번쯤 재난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된다면 우리에게 끈끈이처럼 번져있는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야 한다. 블랙아웃의 공포가 현실이 돼, 전기가 끊기고 수도, 가스가 끊긴다면 과연 우린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해 보고, 대처할 방법을 찾아보자는 것이다.‘만약에’로 시작하는 하나의 질문을 던지는 것이면 충분하다. 각자의 위치에서 한번쯤 생각해보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재난대비의 첫걸음이라고, 비극을 막아내는 것은 바로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제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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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본 | 황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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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KBS 해운대연인들
- 2011 SBS 시티헌터
- 2010 SBS 대물
- 2008 MBC 뉴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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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출 | 장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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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SBS 내일이오면
- 2008 SBS 행복합니다
- 2005 SBS 세잎클로버
- 2003 SBS 선녀와사기꾼
- 2001 MBC 호텔리어
- 2000 MBC 나쁜친구들
- 1999 MBC 왕초
- 1997 MBC 복수혈전
- 1996 MBC 사과꽃향기
- 1994 MBC 사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