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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9 종영  https://tv.jtbc.co.kr/directtalk

 

이혜훈 1회 예고편

동영상 FAQ

2012.07.08 (Sun) 07:40 방송

[이번주 초대손님]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

JTBC '신예리 강찬호의 직격토크'가 친박 핵심,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을 만났다. 정권 재창출의 예감이 좋은지를 묻는 질문에 "열심히 하면 된다"고 답하면서도 "걱정되는 면이 많아 지금보다 노력을 배로 해야 된다"고 말했다. "수도권 2040 유권자층의 민심을 잡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새누리당 경선 룰 갈등 국면에서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비박주자들을 만나주지 않아 '불통'을 자처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박 전 위원장도 경선룰을 적용받는 선수의 한 사람인데 마치 룰을 만드는 사람마냥 만남을 주도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07년 경선 얘기를 꺼내자, "룰은 경기가 시작되고 바꾸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명박 후보 측의 무리한 룰 변경으로 인해 한창 경기 도중에 불합리한 룰이 만들어 졌다"고 회고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룰 변경을 거론하는 시점이 이미 늦었다"고 지적했다.

막 진용을 갖춘 박근혜 캠프의 면면에 대해서도 물었다. "'김종인-홍사덕' 투톱체제가 '예비 내각'의 성격을 띠고 있느냐?"고 묻자, "두 분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박근혜 전 위원장에 대해 쓴소리를 일삼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을 계속해서 가까이에 두는 이유에 대해 "그룹 내에 바른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평소 박 전 위원장에게 직언을 했던 걸로 알려진 유승민 의원이 캠프에서 배제된 것을 두고 '친박계 내분설'이 일고 있는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19대 국회에서 국방위원장직을 수행해야 하는 개인적 사정 때문에 불가피한 것이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 최고위원은 "오랫동안 함께 일해 본 사람으로서 자신은 박 전 위원장이 폐쇄적이라고 느낀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박 전 위원장을 둘러싼 '소통 부족' 논란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그렇게 보신다면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의 화법상 말이 짧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것이 오히려 정치인으로서 장점이라고 본다"며 "자신은 말이 많아 손해도 많이 보고 후회를 한 적도 많았다"고 했다.

지난 19대 공천에서 '강남벨트 현역의원 배제' 공천원칙에 걸려 탈락한 이 최고위원은 "당시 공천위의 원칙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하면서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표현했다. "강남은 새누리당이 누구든 초보라도 공천만 하면 뽑을 것이라는 전제 아래서 행해진 것이고, 이는 강남 유권자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지난 8년간 누구보다 열심히 의정활동을 한 이 최고위원으로서는 많이 섭섭했겠다"고 묻자, "사실 그랬다"라고 시인했다.

"정치를 그만두고 친척들이 사는 LA로 훌쩍 떠나려고 했었다"면서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비행기 표까지 예매한 순간에 박 전 위원장이 전화를 걸어와서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아달라고 부탁해 결국 붙잡혔다"고 말했다.

"혹시 '나 하나도 공천을 못 주는가' 하는 박 전 위원장에 대한 인간적 서운함은 없었냐"고 묻자 "원래 그런 분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전혀 기대를 안 했다"고 답하면서 과거 일화를 들었다. 2004년, 이 최고위원이 정치 입문하자마자 한 보궐선거에서 공심위원을 맡았는데, 공심위 내에서 의견이 첨예하게 부딪힌 적이 있었다고 한다. 공심위 차원에서 당 대표였던 박 전 위원장에게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물었더니 "독립적으로 소신껏 일하라고 임명해 드린 것이니 공심위가 알아서 하시라"고 했다는 것이었다.

"원외에서 활동하면서 '국회의원 금단현상' 같은 건 없냐"고 묻자, 그런 것보다 "아쉬운 점은 있다"고 답했다. "지난 8년 간 의정활동 가운데 '경제민주화' 관련법들을 많이 냈지만 막상 현실의 벽에 부딪혀 입법화 되지 못했는데, 최근 들어 '경제민주화'가 공감대가 얻으면서 그 법안들이 통과될 가능성이 커졌지만, 마무리를 못했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현재 새누리당 내 '경제민주화실천모임' 소속으로 개혁적 경제통답게 각종 '재벌개혁' 정책들을 활발히 제시하고 있다. "이런 활동에 대해 최근 재벌 쪽에서 불편한 시선을 많이 보낸다"며 "'투사 나셨다' '언제부터 재벌 개혁에 열심이었냐'는 등 비아냥을 듣는다"고 했다.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이 출연하는 '신예리 강찬호의 직격토크'는 8일 일요일 오전 7시4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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