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고등학생 대영(이도현)은 국가대표 농구선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유망주, 농구밖에 모르는 그가 어린다정(한소은)에게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하고 뜻하지 않은 임신으로 쌍둥이의 부모가 됐다. 18년 후 꿈을 포기하고 열심히 살아온 대영(윤상현)에게 다정(김하늘)은 이혼을 요구한다. 대영은 자포자기하는 마음으로 체육관에서 공을 던지는데 갑자기 정전이 됐다, 그때부터 사람들이 대영을 학생이라고 부르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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