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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2 종영 https://tv.jtbc.co.kr/madam

등장인물

  • 고유림 황승언의 사진
    고유림 황승언 혜림의 동생, 프리랜서 VJ
    “어디 피도 안 마른 게, 건방지게, 따귀 맞아 너!”

    보이쉬한 스타일, 그녀의 외양은 이 한마디로 규정된다. 화통하고 털털한 걸걸한 말투와 성격의 전기공학도, 그리고 하루 종일 카메라를 들고 다녀도 지치지 않는 체력의 태권도 3단! 하지만 이 모든 게 언니 고혜림에게 눌리지 않기 위한 피나는 차별화의 결과라는걸 사람들은 모른다.

    “너 근데 왜 그렇게 우리 언니한테 관심이 많아?”

    그리고 지금, 현재의 삶에 그녀는 나름 만족한다. 일감에 허덕이는 프리랜서 VJ지만 점쟁이인 언니보다는 낫다. 불 같은 연애의 대가로 애 딸린 엄마가 된 언니보단 연애 한 번 못해본 내가 훨씬 낫다...고 생각했을 때, 지호가 나타났다. 상담센터의 파릇파릇한 인턴, 특이한 성격과 이력에 끌려 다큐 한 번 만들어보자 카메라 들고 쫓아다니다가, 이놈이 언니를 좋아하는걸 알게 됐다. 너도 언니냐? 피식 웃으며 코치를 했다. 이른바 고혜림 공략법! 적절한 스킨십을 알려주고 둘이 사귀어라 응원을 보내다가 덜컹, 이놈이 좋아져버린다. 아 큰일이다, 난 언니한테 상대가 안 되는데, 남자들은 항상 언니만 좋아했는데....그런데 불끈, 속에서 뭔가가 치솟는다. 왜 항상 언니야. 난 안돼? 왜 안 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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