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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성 정일우 심야식당 ‘Bistro’를 운영하는 야식 힐링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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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들이 고단한 하루 끝에 아주 잠깐이라도, 설렜음 좋겠어요.”
엄마를 일찍 여읜 탓에 집안 살림을 도맡아 했고 어린 동생을 위해 요리했다. 그리고 어느새 요리사의 꿈을 키우며 그 길을 걷기 시작했다. 내세울 것 없는 살림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봉사할 줄 아는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다. 낮에는 고사장의 형제식당에서 일을 하고, 밤에는 형제식당을 작은 비스트로로 변신시켜 주종만 고르면 안주는 셰프 마음대로 내주는 독특한 콘셉트의 심야식당을 운영 중이다. 손님들이 자신이 만든 음식을 먹고 웃을 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 그러던 어느 날 단골손님 아진이 ‘야식남녀’라는 프로그램의 호스트 셰프를 구한다는 얘기에 일생일대의 선택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