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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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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순을 키워준 몽골의 엄마. 씩씩하고 더없이 모성이 강하다.
황야에서 말을 타고 달려온 낯선 아이.
말은 잘 타지만 몽골 말은 할 줄 모르고,
부모도 어디 있는지 모르는 작은 아이는
‘강남순 강남순’ 제 이름만 반복해서 말했다.
신이 주신 선물이라며 그 아이에게 좋은 집터 찾는 법.
게르 세우는 법. 말 도축하는 법 등등
몽골에서 살아남기 위한 모든 걸 다 가르쳐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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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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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순을 키워준 몽골 아빠
등빨 좋은 남자지만 딸 바보다. 딸과 친구 같은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