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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대영 윤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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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둥이 친구들 안녕? 한 주간 잘 지냈나요?
강남역에 본인의 얼굴을 크게 넣은 광고판을 걸지만
홍보 효과는 미미했다. 환자가 별로 없다는 뜻이다.
그래, 언제적 광고판이냐!!
요즘은 SNS나 유튜브가 대세다! 하며 유튜브를 개설하지만,
컨텐츠가 그냥저냥인 탓에 딱히 주목받지 못한다.
본인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를 매주 업뎃하며
몇 없는 빈둥이 친구들에게 안부를 전하지만,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수요 없는 공급만 할뿐이다.
#빈대...형
정우의 대학 동기지만, 재수한 바람에 정우보다 형!
‘의학 유튜브’ 원탑인 정우를 질투해서
정우 기사마다 ‘화나요’를 누르고 악플을 단다.
하지만, 그렇게 열렬히 시기해놓고,
정우가 무너지자 자신의 마음도 무너지며 왜인지 눈물이 난다.
정우를 욕하는 사람들과 댓글로 싸우기도 하고
심지어 훗날 정우가 복귀할 때는 도움까지 준다.
사실 두 사람이 틀어진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둘은 대학시절 둘도 없는 절친한 사이였으나
정우에게 앙심을 품게 된 어떠한 사건이 있었던 것!
정우와의 추억을 생각하면 그리웠다가도,
그 사건(?)을 생각하면 원망스럽고!
그렇게 애와 증 사이에서 혼란스럽던 대영은,
정우가 무너지자 비로소 깨닫는다.
자신은 아직도 정우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싱글대디
의대 재학시절, 이른 나이였지만 사랑에 빠져
준재벌급 여자와 결혼해서 딸을 낳고 행복하게 살..
고 싶었지만 갑질이 어찌나 심했던지ㅜㅜ
장인이 피곤할 때마다 달려가서 수액을 놔줘야 했고
장모의 골프모임에 따라가 아줌마들 성형 견적 내줘야했고!!
결국, 갖은 수모를 견디지 못해 이혼했다.
그 후 혼자서 중학생 딸을 키우며 살고 있는데
속옷은 뭘 사줘야 하는지, 틴트는 왜 사줘야하는지,
사춘기 예민한 딸을 키우기란 너무나도 빡세다.
어느 날, 딸의 사소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막막한 그때!
바로 옆 산부인과에 근무하는 홍란이 나서주고... (감동!!!)
곤충을 좋아하는 그녀의 아들을 위해
무당벌레를 잡아주며, 보답한다. (박력!!!)
그렇게 서로가 못하는 것을 도우며 의지하게 되는데...
과연 싱글대디는 싱글벙글대디가 될수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