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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28 종영 | https://tv.jtbc.co.kr/hide

등장인물소개

  • 나문영 이보영의 사진
    나문영 이보영 42세. 전직 검사, 차웅법무법인 대표변호사

    법률 상담보다 이웃과 육아 품앗이가 더 익숙해진 전 검사, 현 주부.

    차웅법무법인은 성재에게 맡기고 현재는 딸 봄이에게 충실하는 중이다.

    서울지검 근무 시절 별명은 '칼잡이 울버린'.

    어린 여검사라고 만만히 보는 범죄자들에게

    칼을 빼들 듯, 자근자근 썰어 무장해제 시킨다고 해서 생긴 독기 어린 별명이었다.

    건드리기만 해보라며 세상을 향해 날을 세웠던 시절이었다.

    그런 문영에게도 사랑은 찾아왔다.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힘겹게 홀로서기를 한 문영에게 손을 내밀어 준 성재.

    따뜻하고 풍족하게 자라 그늘 하나 없는 그를 보면

    부러움과 동시에 그들만의 성채에 입성하고 싶다는 소망이 들곤 했다.

    가족이 생기고 행복하고 따뜻한 삶이 시작되자

    문영의 칼날도 조금씩 무뎌진다.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사라지기 전까진.

    그렇게 문영은 또다시 외로운 '울버린'이 되어 성재의 흔적을 쫓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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