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누구보다 끈끈한 엄마와 아들
2012-04-17 AM 10: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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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집을 들러 엄마와 함께 식사중인 결.
문득, 서래가 남편 상진과 다투다 했던 말이 생각이 나네요.
"당신한테 더 고마운 건, 결이 크는 동안 치료니 뭐니 온전히 다 나한테 맡겨버린거,
바쁘다는 핑계루 여행 한번 같이 안 가준 거...
그땐 미웠는데 지금은 고마워. 덕분에 결이, 당신 영향 안 받구 잘 컸어"
결이를 보고 있으면, 어린 아이지만 참 든든하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이...
서래 말처럼 정말 아빠 영향을 덜 받아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엄마 아빠가 헤어진 후 아픈 마음을 내색 안하려 애쓰면서
엄마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는 결이가
참 대견해요....기특기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