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2018-10-31 PM 2:46:09
조회 2983
"돌 없어졌어?"
쭈니 형의 돌 실종 사건으로 시작된 걷기 3일차..♨
지난 이틀의 고단함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발걸음
말을 잃은 쭈니 형을 따라
한참을 말없이 걷는 god 멤버들
god의 첫 시작점 레온에서 같은 날부터 걸었던
한국인 순례객과 이야기도 나누고,
god의 지겹도록(?) 깊은 운명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며~
오늘의 목적지 철 십자가로 가기 위해
끝없는 오르막의 행렬 속으로 go go♬
웰컴 투 더 물집쓰~☆
두 발에 빠르게 쌓여가는 피로!
계속되는 극한 상황에 거친 숨소리와 스틱 소리만 들리는데..
해발 약 1,500m!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을 때까지 가야 한다!
"록키 형님은 이런 데서 포기하지 않아..!"
록키 형님의 포기를 모르는 그 눈빛..☆
우리 god도 포기하지 않아-!
서로를 챙겨가며 오늘도 무사히 최종 목적지까지 완주 성공!
까꿍! 쭈니 형의 소듕한 돌은 (칫솔 뚜껑을 찾다가)
허탈하게 찾았답니다^-^☆
오랜 친구와 함께 걷는 여행 <같이 걸을까>
매주 목요일 밤 11시 본.방.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