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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원장 정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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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널 못 자르면, 내가 그만 둔다!”
선규가 다니고 있는 대학 병원의 부원장. 환자의 치료보다 병원의 경영이 우선인 그에게 돈이 되지 않는 진료만 하는 선규는 항상 눈엣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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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영자 김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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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그냥 엄마가 무서워서 잘하시는 거에요”
자식에게는 지긋지긋한 가난을 물려주고 싶지 않아 리어카로 시작해 번듯한 치킨집을 운영하고 있을 만큼 강단있고 사업 수완도 좋은 영자. 겉으로는 무엇이든 허허실실로 보이지만 세상 누구보다 집요하고 계산적인 영자는 젊은 남편 돼지 아빠의 바람기를 잠재우기 위해 일주일에 세 번은 꼭 하지만 그 때문에 늘 속을 끓이며 거의 셜록 홈즈에 가까운 추리력을 가지고 있게 되었다. 그런 영자에게 유일한 삶의 낙은 전교 2등을 하는 하나뿐인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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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아빠 이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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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애가 있는 아빤데 주말에 친구들 만나서 놀면 안되지.
그것보다 배달 주문이 또 들어왔네?”
이른 나이에 결혼해 한참 연상인 아내 영자와 살며 치킨 배달을 하는 돼지아빠. 더티 섹시 류승룡 부럽지 않은 외모와 페로몬 풍기는 느낌 때문에 그 동네 여자들의 선망의 대상이자 동네의 브래드 피트다. 아내 영자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주위시선 아랑곳 하지 않고 대로변에서 딥 키스를 서슴지 않는 거친 남자로 온갖 똥 폼은 다 잡지만, 늘 어디론가 배달을 간다며 바람을 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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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영 윤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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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다 그래. 난 이혼 할 줄 알고 그리 요란 떨며 결혼 했을까봐?”
송하의 직장 동료이자 부부관계 고민까지 털어놓는 절친한 사이인 지영. 바람 난 남편과 이혼 후, 엉덩이가 탱탱한 연하의 상사를 자빠뜨릴 생각을 멈추지 않고 있는 지영은 직설적이고 화끈한 그리고 경험이 살아있는 멘트들로 송하의 고민을 상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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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이사 양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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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압니까? 이러다 채팀장이 기적같이 일을 따올지.
이럴 때 능력이 보이는 거죠”
송하가 다니는 광고회사의 젊은 이사. 말끔한 외모와 완벽한 수트 스타일로 훈훈한 매력을 뽐내며 회사 여직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비타민 같은 존재이다. 넘치는 위트와 센스는 기본, 언제나 상냥한 미소로 송하를 격려하고 위로해주는 젠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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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호 윤홍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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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영자의 하나뿐인 귀한 아들 태호.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못하는 게 없어 학교에서 인기가 많은 태호는 같은 반 민경이와 사귀고 있는 사이이다. 엄마가 운영하는 치킨 집에 일손이 부족할 때는 여자친구와의 데이트도 미루고 도와줄 만큼 속이 깊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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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사장 이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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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가 다니는 광고회사의 부사장으로 가정과 일을 병행하는 송하를 탐탁치 않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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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닥터 김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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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선규의 부부관계 상담은 물론 유용한 팁(?)까지 손수 알아서 제공하는 친구이자 대학병원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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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닥터 김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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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의 치료보다는 병원의 경영에 힘쓰는 부원장 라인으로 안선규의 대학병원에서 경영관리를 맡고 있는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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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인 민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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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가장 먼저 알고 가장 빨리 남들에게 전하는 송하, 경주의 아파트 관리인. 웬만한 아줌마 수다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의 수다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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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성인 서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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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 경주와 한 아파트에 사는 주민으로 남의 말 하기 좋아하는 것뿐 아니라 내 이웃보다 아파트 시세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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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상무 염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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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글맞은 민상식의 직장 상사. 자기보다 지위가 낮다고 생각되면 술 시중을 들게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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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식 전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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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가 다니는 광고회사의 후배로 광고 기획자로서 지금까지 쌓아온 송하의 경력에 크나큰 오점을 남길 뻔한 문제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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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채 문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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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당당하고 멋진 송하를 존경하고 따르는 광고회사 새침데기 후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