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재호 김태훈 35세, 전직 야구 투수/정은의 남편
-
봉황기 역대 최고 방어율을 자랑한 유망주,
메이저리그 진출 0순위로 손꼽히며 선수로서의 미래도 탄탄대로였던 어느 날 교통사고를 당하고 하반신 마비가 된다.
온화한 성정에 정은을 향한 사랑은 한결같다.
하지만 정은을 바라보는 눈빛은 왠지 슬픈 비밀을 간직한 듯 늘 불안하고 괴로워 보인다.
톱스타 은호의 자서전을 대필하며 이야기 속으로 빠져드는 정은을 보며 불안감에 휩싸인다.